류승룡, 한국영화에도 이런 액션장면이…'표적'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표적’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류승룡이 취재진의 질문에 환하게 웃고 있다. 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담았다. 2014.03.25. [email protected]
류승룡은 2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중년의 나이이고 앞으로 액션을 더 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이 있었다. 전작에 액션이 많지 않아서 고민도 됐다. 그만큼 이 작품은 나에게 도전이었다"면서 "시나리오 자체가 더 단순하면서도 긴박하고 기존에 보지 못했던 느낌이었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모든 사람의 표적이 되는 '여훈'을 연기했다. 늦은 밤 살인사건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당한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그는 다음날 담당 의사 '태준'에 의해 정신을 되찾지만, 자신이 어젯밤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있음을 알고 경찰의 눈을 피해 병원을 빠져나와 태준과 형사들의 추격을 당하게 된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표적’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이진욱이 자리에 앉아 있다. 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담았다. 2014.03.25. [email protected]
"내 복근을 처음 보고 깜짝 놀랐다. 140일 동안 만든 복근이 14일 만에 없어졌다. 놀라운 신체의 신비다. 어딘가 있다는 것만 확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표적’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유준상이 참석해 앉아 있다. 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담았다. 2014.03.25. [email protected]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표적’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성령이 환하게 웃고 있다. 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담았다. 2014.03.25. [email protected]
이진욱은 "평범한 남자의 처절한 모습을 연기했다. 액션도 가녀렸다. 주로 맞거나 도망 다니는 역할이었다. 이번 작품으로 연기에서 일탈의 자유를 느끼게 됐다"고 의미를 뒀다. "영화를 제대로 찍어보는 게 처음이었다. 특히 류승룡 선배님을 보면서 '이런 선배님이 돼야겠다'고 느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표적’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성령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담았다. 2014.03.25. [email protected]
김성령도 "형사 역할이 낯설었다. 긴장했지만 기대했던 역할이었다. 감독님과 의지하고 상의하면서 찍었는데 잘 나온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창 감독은 "이번 영화의 액션은 롱테이크를 선호했다. 배우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액션이었다. 보통 한 테이크를 찍을 때 액션의 합이 30~40 정도가 됐다. 류승룡은 한국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액션을 했다. 본인이 고집했고 충분히 흡수했다. 김성령 선배님도 여성이라 대역을 쓸 줄 알았는데 다 해냈다. 특히 류승룡과 김성령의 액션은 짐승과 유리의 싸움 같았다. 이번 영화는 속임수를 쓰지 않고 정직하게 찍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4월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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