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산리 유적 본격 발굴…우리나라 最古 신석기 유적

제주시는 국비 7억·도비 3억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한경면 고산리 3267번지 6635㎡에 대한 시·발굴조사를 지난 18일 착수, 내년 1월까지 이뤄진다고 3일 밝혔다.
고산리 유적에 대한 2012년 시굴에서는 다량의 박편과 폐기 석재·섬유질토기 등 고산리식 토기 유물과 유구가 확인대 우리나라 최고의 신석기 유적으로 이름이 등재됐다.
이번에 다시 하는 시굴 조사는 제주고고학연구소가 9월 말까지 1998년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조사되지 않은 구역 35필지·5만7303㎡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고고학연굿는 10×10m 규격의 바둑판 또는 격자로 그리드를 설정해 전면층위 조사를 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조사된 연구 성과 자료를 분석·연구해 객관적인 고산리 유적의 실연대 추정 및 문화 변천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차적인 시·발굴 조사 및 이 과정에서 확보한 고고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신석기 시대 초창기 유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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