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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발톱 드러내다…연예기획사 치부 '엔터테이너스'

등록 2014.07.29 15:45:34수정 2016.12.28 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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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윤종신은 SM, YG, JYP 등보다 야심으로 더 가득하다. 진정한 악마 같은 프로듀서인 것 같은데 겉으로는 숨기고 있어서 좋았다."(박준수 PD)  작곡, 프로듀싱, 예능 프로그램 출연, '월간 윤종신' 전시 개최, 페스티벌 기획 등으로 분주한 가수 겸 제작자 윤종신(45)이 대표 직함을 걸고 있는 '매니지먼트사 미스틱89'의 부흥을 위해 아이돌그룹 '틴탑'과 손을 잡았다.  "실제 극 속의 윤종신은 비열한 사람으로 나온다. 충분히 있을법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요즘 시청자들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거로 생각한다. '윤종신이 실제 그런 거 아닌가'라고 착각할 정도의 연기를 보이기도 하지만."(윤종신)  케이블채널 엠넷이 새 예능프로그램 '엔터테이너스'를 내보낸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걷는 연출을 '블랙 드라마'라고 이름 붙였다. 전작에서 유사 장르인 '음악의 신' '방송의 적' 등을 히트시킨 박준수 PD가 만든다.  "이전 작품보다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다. 캐릭터들도 모두 자기 이름으로 출연하기 때문에 리얼리티 요소가 확보된다. 앞선 작품이 코믹한 사람들을 리얼리티로 풀었다면, '엔터테이너스'는 드라마 요소가 많은 상황에 코미디를 넣었다."(박준수 PD)  '틴탑'을 최정상 아이돌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윤종신을 통해 가요계의 이면을 풍자로 푼다.  "방송을 보면서 찔리는 관계자들이 많을 거다. 찔리는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다 싶을 정도로 불법적인 내용, 합법적이지만 부조리한 면들을 보여주고 싶다. 모든 기획사를 놀라게 하고 싶은 마음이다."(박준수 PD)  "실제로는 야망보다 부지런함이 모토다. 여러 가지 방면에서 진행 중인 시도들은 부지런함과 성실함에 베이스를 둔 거다. 이것들이 다 성공하면 왕국을 이룰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건 부지런함의 결과이지 야망의 결과는 아닌 거 같다. 현재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대중적인 느낌의 안착, 그들을 다 성공시키는 게 목표다."(윤종신)  틴탑은 순수하다는 이유로 캐스팅됐다. '악마' 윤종신에 바쳐지는 '제물'로 제격이라는 이유에서다.  "윤종신 선배님이 좋은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함께 연기하다 보니 선배님이 연기를 잘해서 좋은 면만 있는 건지 실제로 야심이 가득한 지 헷갈릴 지경이다"(니엘), "우리는 연기를 잘 못 해서 리얼 반, 연기 반으로 하고 있다."(캡)  미스틱89를 배경으로 펼쳐지는만큼 소속 뮤지션이 다수 등장한다. 특히 김예림(20)은 백치미 넘치는 팜파탈 캐릭터로 나온다. 틴탑의 천지(21)와 러브라인도 예정됐다.  "러브라인이 떨리기도 하고 어색할 거 같아 걱정도 많았다. 캐릭터 자체에 재미있는 대사가 많아 일반적인 러브라인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김예림)  31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kafka@newsis.com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윤종신은 SM, YG, JYP 등보다 야심으로 더 가득하다. 진정한 악마 같은 프로듀서인 것 같은데 겉으로는 숨기고 있어서 좋았다."(박준수 PD)

 작곡, 프로듀싱, 예능 프로그램 출연, '월간 윤종신' 전시 개최, 페스티벌 기획 등으로 분주한 가수 겸 제작자 윤종신(45)이 대표 직함을 걸고 있는 '매니지먼트사 미스틱89'의 부흥을 위해 아이돌그룹 '틴탑'과 손을 잡았다.

 "실제 극 속의 윤종신은 비열한 사람으로 나온다. 충분히 있을법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요즘 시청자들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거로 생각한다. '윤종신이 실제 그런 거 아닌가'라고 착각할 정도의 연기를 보이기도 하지만."(윤종신)

 케이블채널 엠넷이 새 예능프로그램 '엔터테이너스'를 내보낸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걷는 연출을 '블랙 드라마'라고 이름 붙였다. 전작에서 유사 장르인 '음악의 신' '방송의 적' 등을 히트시킨 박준수 PD가 만든다.

 "이전 작품보다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다. 캐릭터들도 모두 자기 이름으로 출연하기 때문에 리얼리티 요소가 확보된다. 앞선 작품이 코믹한 사람들을 리얼리티로 풀었다면, '엔터테이너스'는 드라마 요소가 많은 상황에 코미디를 넣었다."(박준수 PD)

 '틴탑'을 최정상 아이돌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윤종신을 통해 가요계의 이면을 풍자로 푼다.

 "방송을 보면서 찔리는 관계자들이 많을 거다. 찔리는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다 싶을 정도로 불법적인 내용, 합법적이지만 부조리한 면들을 보여주고 싶다. 모든 기획사를 놀라게 하고 싶은 마음이다."(박준수 PD)

 "실제로는 야망보다 부지런함이 모토다. 여러 가지 방면에서 진행 중인 시도들은 부지런함과 성실함에 베이스를 둔 거다. 이것들이 다 성공하면 왕국을 이룰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건 부지런함의 결과이지 야망의 결과는 아닌 거 같다. 현재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대중적인 느낌의 안착, 그들을 다 성공시키는 게 목표다."(윤종신)

 틴탑은 순수하다는 이유로 캐스팅됐다. '악마' 윤종신에 바쳐지는 '제물'로 제격이라는 이유에서다.

 "윤종신 선배님이 좋은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함께 연기하다 보니 선배님이 연기를 잘해서 좋은 면만 있는 건지 실제로 야심이 가득한 지 헷갈릴 지경이다"(니엘), "우리는 연기를 잘 못 해서 리얼 반, 연기 반으로 하고 있다."(캡)

 미스틱89를 배경으로 펼쳐지는만큼 소속 뮤지션이 다수 등장한다. 특히 김예림(20)은 백치미 넘치는 팜파탈 캐릭터로 나온다. 틴탑의 천지(21)와 러브라인도 예정됐다.

 "러브라인이 떨리기도 하고 어색할 거 같아 걱정도 많았다. 캐릭터 자체에 재미있는 대사가 많아 일반적인 러브라인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김예림)

 31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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