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신승호 총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애장품 기부 '훈훈'

【춘천=뉴시스】전형준 기자 = 강원대학교 신승호 총장이 1일 오후 2시 총장실에서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문화프로세스모놀이 주관하는 애장품 기부 릴레이에 참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신승호 총장은 애장품 중 중요무형문화재 77호로 지정된 향원 김근수(香圓 金根洙)선생이 제작한 방짜유기그릇 세트를 기부했다.  

 지난 2009년 타계한 향원 김근수 선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기장으로  그가 제작한 방자유기 그릇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이번 애장품 기부 릴레이는 루게릭 환자를 돕기위해 최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형태로 진행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시작으로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 총장은 도자기를 기부한 성기문 춘천지방법원장로부터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한편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받은 애장품을 오는 13일 춘천휴게소내 공원에서 '사랑의 자선바자회&음악회' 행사에서 경매 등을 통해 판매된 수익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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