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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말말말]"朴정부 '그네경제학'이라 한다"

등록 2014.10.17 18:07:23수정 2016.12.28 13: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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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주훈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최경환 장관이 야당의 예산안 감액 관련 열띤 논쟁을 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2014.10.17. joo28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17일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소속 의원들의 발언.

 ○…"박근혜 정부에 안타까운게 '그네경제학'이라고 한다" = 새정치연합 홍종학 의원이 박근혜 정부가 처음에 경제민주화를 한다고 했다가 폐기하고, 창조경제를 한다고 했다가 포기하는 상황을 비꼬아 말하면서.    

 ○…"자꾸 그러니까 왕(王)장관 소리 듣잖아요" = 새정치연합 최재성 의원이 질의 도중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말을 끊고 대답하려 하자 "들어보세요"라고 호통치면서.

 ○…"좌측 깜박이를 켜는 척하다가 우측으로 간다" = 새정치연합 박영선 의원이 최 부총리의 확장적 경제 정책, 이른바 '초이노믹스'를 비판하면서.  

 ○…"이순신 장군은 아직 12척의 배가 있다고 했다면 최경환 경제정책은 아직 늘릴 수 있는 재정 적자가 남아 있다" = 새정치연합 박영선 의원이 '초이노익스'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으면서.

 ○…"두 번이나 부총리를 총리라고 했는데 '네네' 하시네요" = 새정치민연합 박범계 의원이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과 최 부총리 간의 질의응답을 들은 뒤 "제가 생각하기에 박근혜 정부 권력 서열 3위에 들어가는 분"이라며.

 ○…"기재부 장관은 뛰어가는데 기재위는 기어간다" = 새정치연합 박범계 의원이 야당에서 요구한 선피아(대선+마피아)와 청계재단 관계자에 대한 증인 채택이 난항을 겪자 "기재부 장관은 정말 힘이 센데 기재위는 힘이 없다. 이렇게 해서 어떻게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감독이 제대로 되겠느냐"고 비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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