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세계일주 김승진 선장 '최대난관' 케이프 혼 통과

【당진=뉴시스】이진영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지난해 10월 18일 충남 당진 왜목항에서 아라파니호를 타고 우리나라 최초로 무기항, 무원조,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에 나선 김승진 선장이 출항 107일째인 지난 2일 밤 10시 40분(한국시각) 칠레 최남단 케이프 혼(Cape Horn)을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2015.02.04. (사진= 당진시 제공) [email protected]
칠레 최남단 케이프 혼은 바다의 에베레스트로 불리며 지구상에서 가장 험준한 바다로 알려져 있으며 국민적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김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 ‘희망항해’의 최대 난관으로 꼽혔다.
남미와 남극사이의 해역에 위치한 케이프 혼이 바다의 에베레스트라 불리는 이유는 연중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는 물론 유빙이 많은 해역이다.
김 선장의 아라파니호가 케이프 혼을 통과하던 당일에도 평균 풍속 36노트(최대풍속 50노트)의 돌풍과 함께 파고 5~7m에 이르는 거대한 파도가 5일 동안 계속돼 요트에 물이 차는 등 최대 위기를 겪기도 했다.

【당진=뉴시스】이진영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지난해 10월 18일 충남 당진 왜목항에서 아라파니호를 타고 우리나라 최초로 무기항, 무원조,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에 나선 김승진 선장이 출항 107일째인 지난 2일 밤 10시 40분(한국시각) 칠레 최남단 케이프 혼(Cape Horn)을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2015.02.04. (사진= 당진시 제공) [email protected]
한편 김홍장 당진시장은 4일 오전 위성전화를 통해 김승진 선장의 건강상태를 가장 먼저 물은 뒤 “지구에서 가장 험준한 바다를 우리나라 최초로 통과한 것을 축하한다. 왜목항으로 돌아올 때까지 건강하고 남은 항해도 무사히 마쳐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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