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음악 서비스 '멜론폰', 편법 사용자 걸러낸다
멜론폰은 2010년께 출시된 삼성전자 옴니아, 옴니아팝, 리얼뮤직폰, 네온폰, 모토로라 모토로이 등을 대상으로 월 6000원인 멜론 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칭한다.
하지만 오픈마켓 등에서 멜론폰을 사고파는 편법 거래가 진행되자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약관대로 해당 단말을 개통한 사용자 중 명의가 그대로인 이용자에게만 서비스하겠다는 방침이다. 오픈마켓 등 해당 중고 단말기를 구입해 멜론 서비스만를 이용해온 사용자는 더 이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
로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픈 마켓 등을 통해 멜론폰이 거래되며 유료로 정상적인 절차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멜론폰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약 1만명.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사용자 본인 명의로 멜론폰을 개통한 사람들은 앞으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은 편법으로 멜론폰을 구매했던 사람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뒤늦게 이같은 방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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