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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거금도 둘레길 42.2㎞ 개통

등록 2015.04.03 16:19:55수정 2016.12.28 14: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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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경관이 아름다워 소(小)제주도라 불리는 전남 고흥군 거금도 해안선 42.2㎞ 구간에 둘레길이 조성됐다. 3일 고흥군은 '붉은 노을길', '솔갯 내음길', '레슬러의 길' 등 총 7구간 42.2㎞의 걷기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2015.04.03. (사진=고흥군청 제공)  kim@newsis.com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 거금도에 다도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선을 따라 걷는 42.2㎞의 둘레길이 열렸다.

 3일 고흥군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10번째로 큰 섬 거금도는 고흥군 금산면에 속한 섬이였으나 현재는 소록대교를 지나 국내 최초의 복층교량 '거금대교' 개통으로 육지와 섬이 연결된 지역이다.

 거금도 둘레길은 지난 201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고흥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 사업의 일환으로 금산면 거금도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거금도 연륙·연도교 등과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경관 도로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개설된 둘레길은 총 7개 구간에 걸쳐 마라톤 코스 42.2㎞와 동일하게 조성됐다.

 각 구간별 지역의 특성에 맞는 명칭도 부여했다.

 제1구간은 거금휴게소(금진항)에서 우두마을까지 7.7㎞로 해거름 무렵에 하늘, 바다, 나그네의 얼굴을 온통 붉게 만드는 붉은 노을길이다.

 우두마을에서 금장마을까지 2구간 10.2㎞는 소나무와 갯내음이 섞여서 온몸을 힐링할 수 있는 '솔갯 내음길'로 이름지었으며 이달 초 개통한다.

 또 제3구간 금장마을에서 오천항까지 4.1㎞는 '모자이크길' 이며 제4구간인 오천항에서 명천마을까지 4.1㎞는 '섬고래길'로 정했다.

 제5구간인 명천에서 동정재까지 5㎞는 '월포허리길'로, 제6구간인 동정재에서 중촌마을까지 7㎞는 안개사이로 드문드문 고흥반도를 볼 수 있는 '두둥실길'이다.

 제7구간인 중촌에서 금진항까지 4.1㎞는 레슬러 김일 선수가 이 길을 통해 뭍으로 오갔을 것으로 보여 '레슬러의 길'로 이름지었다.

 여기에 해안가와 산악을 이용한 산악자전거(MTB)대회도 개최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갖췄다.

 군 관계자는 "주변 환경특성을 최대한 살려 조성된 거금도 둘레길이 앞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싶고, 걷고 싶은 건강 힐링 탐방코스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레슬러 김일 선수의 고향으로 알려진 고흥군 거금도는 적대봉(592m) 자락에 위치한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인 거금 생태숲, 고흥의 10경 중 7경인 금산 해안경관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 관광객 발길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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