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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승화시킨 '위대한 여정'…광복 70주년 전야제

등록 2015.08.14 22:26:19수정 2016.12.28 15: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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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광복 70주년 기념 불꽃축제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N타워 위로 펼쳐지고 있다. 2015.08.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광복 70주년 기념 불꽃축제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N타워 위로 펼쳐지고 있다. 2015.08.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서울광장에서 남산 N타워를 향해 빛이 길이 열리고 '도약의 불꽃'이 솟아 오르자 1만여 명은 기쁨의 환호를 쏟아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문체부)가 광복 70년을 맞아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광장에서 펼친 '광복 70년 경축 전야제' 현장의 마지막.   

 지난 70년 역사의 주인공인 국민이 한자리에 모여 다 같이 즐기고 기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90분 내내 광복절다운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정부가 해마다 시행했던 광복절 행사의 틀을 과감히 없앴다. 대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분위기로 연출됐다.  

 70년 역사를 '위대한 여정'으로 함축하고 이를 빛으로 승화시킨 공연은 1부 '다시 찾은 빛', 2부 '영광의 빛', 3부 '화합의 빛'으로 크게 나뉘었다.  

 '다시 찾은 빛'은 '광복의 빛'이라는 인트로 영상으로 포문이 열렸다. 뮤지컬 '아리랑'에 출연 중인 배우 서범석, 임혜영, 김우형, 이창희와 역사어린이합창단·명지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한을 기쁨으로 승화시켰다.

 소프라노 강혜정·힙합가수 MC메타·피아니스트 신지호·현대무용가 최수진은 모진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서선 대한민국을 위로하는 노래 '비목'을 선보였다.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차지연·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 포크가수 양희은·장재인·포크기타 대학동아리, 울랄라세션·K타이거즈 등은 각자 어우러져 불가능에 대한 도전을 노래한 '행복의 나라' '아침 이슬' '태권브이 주제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을 선사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광복 70주년 기념 불꽃축제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N타워 위로 펼쳐지고 있다. 2015.08.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광복 70주년 기념 불꽃축제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N타워 위로 펼쳐지고 있다. 2015.08.14.  [email protected]

 밴드 국카스텐이 주축이 된 인디밴드는 승리의 함성, 가수 김범수와 그룹 '씨스타'는 화합의 노래를 들려줬다. 화려한 멀티미디어쇼에 이어 등장한 가수 인순이와 현대무용단, 시민합창단은 '아리랑'으로 하나가 됐다.

 3부 '화합의 빛'은 우리의 염원의 빛인 통일을 노래했다. 가수 이승철과 탈북 어린이들로 구성된 '와글와글 어린이 합창단'이 부른 엔딩곡 '그날에'가 하이라이트였다.

 이승철이 지난해 8월14일 독도에서 탈북청년들의 노래모임인 탈북청년합창단 '위드 유' 단원들과 함께 부른 곡으로 UN과 미국에서 공연한 곡이라 의미가 있다. 이후 도약의 불꽃이 서울 하늘을 장식하며 공연이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의 총감독을 맡은 윤기철 예술감독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광복 70년 역사의 빛과 같은 존재였으며 다가올 미래의 빛이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연출안을 짰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광장에는 약 1만명이 운집했으며 KBS, 아리랑TV, K-TV가 동싱에 생중계했다. 앞서 '빛의 맞이' 행사로 오후 5시30분부터 버스커들이 서울광장 곳곳에서 공연하며 분위기를 예열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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