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락앤락 회장, 칼빼든 체질개선…실적개선에 '함박웃음'

락앤락은 2013년 하반기 중국 경기 부진을 시작으로 2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중국의 유통 환경은 기업간, 개인간 특판 수요 급감에 대대적으로 영향을 받았는데 락앤락도 주요 거래 채널에 타격이 집중됐다.
김 회장이 부진을 털고 도약하기 위해 진두지휘한 구조조정이 빛을 내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선전한 덕에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중국 실적은 기타지역 비중에 비해 두 자릿수까지 성장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락앤락은 올 3분기 영업이익 6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199.99% 늘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036억원으로 1.9%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4억원으로 37.6% 증가했다.
락앤락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영업 법인에서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고, 해외 수출이 늘면서 3분기 수익성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그 동안 국내외 사업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해온 락앤락은 심천영업법인 매출 증가, 중국 할인점 채널 정상화에 따라 중국 내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474억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7~8월은 중국 온라인 시장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8%증가하며, 중국 매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미국 경기가 조금씩 회복 되면서 QVC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아시아 쪽 신규 오더가 늘어남에 따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6.2% 늘어났다.
동남아 시장도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79억을 기록했으며, 베트남의 경우 특판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0.9%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국내의 경우 요리연구가 백종원씨를 모델로 기용함에 따라 쿡웨어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165.2% 증가한 18억을 기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인 영업은 1분기 쇼크 이후 2분기, 3분기 정상화가 확인됐다"며 "올 4분기는 3분기 대비 매출 회복이 예상되는데 중국은 온라인 채널, 국내는 수출 부문에서 성장성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락앤락 이경숙 이사는 "4분기는 최근 주력상품인 텀블러 및 김치통이 성수기"라며 "4분기에는 3분기에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국내 실적이 개선되고 기타 지역의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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