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일 신권 100위안 지폐 발행

【서울=뉴시스】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오는 11월12일부터 다섯 번째 100위안 지폐인 2015년 버전 신권을 발행한다. 런민은행은 10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공고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신권은 지난 2005년 나온 기존 100위안의 규격과 색감은 그대로 두고 일부 도안만 변경한다고 밝혔다. 100위안 구권(위) 신권 비교 사진. (사진출처: 중국 관차저왕) 2015.08.10
신화통신 등 언론들은 신권 지폐가 이날 오전부터 전국 전역의 은행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인민은행은 "이번에 발행된 신권이 2005년판 구권과 비교할때 기준 규격과 색감은 그대로 두고 일부분만 변경했다"면서 "구권에 비해 인쇄 품질과 위조 방지 기능이 개선된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각 지역 은행은 신권 발행을 앞두고 다양한 홍보 행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권 앞면에 있는 단색이던 '100' 숫자가 신권에서 각도에 따라 금색과 녹색으로 보이도록 했고 숫자 아래에 삽입된 노란색이던 화초는 자색으로 변경했다.
또 왼쪽 모서리 부분에 검은색 '100' 숫자는 삭제하고 오른쪽 상단에 인쇄된 고유번호를 수직으로 변경했으며 오른쪽 부분에 선진 기술을 활용한 위조방지선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변화가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오는 11월12일부터 다섯 번째 100위안 지폐인 2015년 버전 신권을 발행한다.런민은행은 10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공고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신권은 지난 2005년 나온 기존 100위안의 규격과 색감은 그대로 두고 일부분만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권 앞면 모습. 2015.08.11
현재 통용되는 100위안권은 2005년판이 80~90%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신권 발행 조치는 국내 위조 화폐의 피해를 줄이겠다는 목적도 있지만 위안화 국제화를 앞두고 그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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