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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90블록 개발사업 협약안 재검토하라"

등록 2015.12.28 18:02:07수정 2016.12.28 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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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는 24일 제224회 1차 기획행정위원회를 열고 시 기획경제국장 등을 상대로 90블록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하며 실시협약안 재검토를 요구했다. 2015.12.24.  lji22356@newsis.com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는 24일 제224회 1차 기획행정위원회를 열고 시 기획경제국장 등을 상대로 90블록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하며 실시협약안 재검토를 요구했다. 2015.12.24.  [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과 관련, GS건설 컨소시엄(이하 GS)과의 실시협약을 앞둔 가운데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시의회는 협약안에 담긴 발전기금 지급 조건을 문제 삼았다.

 24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90블록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GS와 최근 마련한 실시협약안에 대해 최종 검토한 뒤 28일 협약을 할 예정이다.

 GS는 공모 당시 발전기금 200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시에 제안했지만, 이번 협약안에는 '사업 순이익이 (투자금의) 9% 초과 시 발전기금 2000억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의회는 발전기금을 조건부로 하면 시가 받지 못할 수도 있다며 이날 제224회 1차 기획행정위원회를 열고 90블록 개발사업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전준호(새정치민주연합·안산가) 시의원은 "GS가 2007년 제안한 개발사업의 전체 비용 3조4900억원에는 발전기금 2000억원이 포함됐는데 이를 조건부로 지급하겠다는 것은 지역발전을 고려하지 않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협약안대로 체결하면 GS의 순이익이 9%가 안 되면 발전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된다"며 "협약 체결 시기를 연기하고 협약안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형수 투자유치과장은 "2007년 공모 당시 해당 사업부지의 토지 가격이 6013억이었으나 현재 지가 상승으로 토지 매각대금이 8012억원으로 책정됐다"며 "사업수익이 있을 때 발전기금을 제공하도록 협약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협상 대상자인 GS 측의 입장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협약 시기 조정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여러 사항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나정숙 기획행정위원장은 시가 GS와 발전기금에 대해 재협의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한 뒤 협약을 진행하도록 주문했고, 이와 관련해 임시회 소집을 시의회 의장에게 요구했다.

 한편 시는 2007년 상록구 사동 90블록 36만9000㎡ 규모의 일반상업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제안공모를 거쳐 G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협상을 추진해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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