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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역전 3점 버저비터' 보스턴, 클리블랜드에 짜릿한 승리

등록 2016.02.06 15:10:47수정 2016.12.28 16: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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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Celtics' Avery Bradley shoots the game-winning three point shot as Cleveland Cavaliers' Iman Shumpert, right, watches in the second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Friday, Feb. 5, 2016, in Cleveland. The Celtics won 104-103. (AP Photo/Tony Dejak)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보스턴 셀틱스가 종료와 함께 터진 에버리 브래들리의 역전 3점슛 한방으로 클리블랜드를 격침시켰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경기에서 104-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0승(22패) 고지를 밟았다. 최근 10경기 8승2패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일격을 당하며 2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2위 토론토 랩터스에 1경기 반차로 쫓기게 됐다.

 보스턴은 4쿼터 롤러코스터를 탔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웃을 수 있었다.

 65-73으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보스턴은 6분22초를 남기고 3분여 동안 11점을 성공시키는 동안 상대를 2점으로 묶으며 92-85로 7점을 앞섰다.

 그러자 이번에는 클리블랜드는 이만 슘퍼트와 J.R. 스미스의 연속 3점슛과 르브론 제임스의 자유투로 9점을 집중시키며 1분50초를 남기고 경기를 뒤집었다.

 보스턴이 아이재이아 토마스의 자유투로 균형을 맞추자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돌파에 이은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달아났다.

 점수를 주고 받은 보스턴은 종료 18.9초를 남기고 카이리 어빙에게 자유투를 헌납하며 96-101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보스턴은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재 크라우더의 3점슛으로 99-101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파울 작전을 펼쳤으나 어빙이 아랑곳 하지 않고 2점을 추가하며 103-99를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은 듯 했다.

 하지만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보스턴에게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작전 타임 후 교체돼 들어온 에반 터너가 드라이브인 레이업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얻었다. 103-101로 뒤진 상황에서 터너는 자유투를 실패했다. 양팀 선수들이 림을 맞고 나온 공을 잡기 위해 다투다 라인을 벗어났다.

 공격권은 보스턴에게 돌아갔다. 4.1초 남기고 마지막 기회를 잡은 보스턴은 아웃 오브 바운드 된 공을 아이제이아 토마스가 잡았다. 토마스는 코너에서 3점슛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자 근처에 있던 브래들리에게 패스했다.

 브래들리는 한번의 드리블에 이어 슛을 던졌다. 공이 블래들리의 손을 떠난 뒤 종료 부저가 울렸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공은 깨끗하게 림을 갈랐다.

 104-103, 보스턴 선수들은 역전 버저비터의 주인공 브래들리를 에워싸고 짜릿한 역전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아이제이아 토마스는 22점을 올렸고, 에반 터너는 19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브래들리는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넣었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양팀 최다인 30점을 넣었다. J.R. 스미스(20점)와 카이리 어빙(19점)도 분전했지만 보스턴의 기적을 막을 수는 없었다.

Boston Celtics' Avery Bradley, center, is congratulated by teammates after making a game-winning three point shot at the buzzer in the second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against the Cleveland Cavaliers, Friday, Feb. 5, 2016, in Cleveland. The Celtics won 104-103. (AP Photo/Tony Dejak)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전반에 36점차 리드를 잡은 뒤 시종일관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며 116-90으로 승리했다.

 1쿼터 12점에 묶인 댈러스는 2쿼터에도 14점을 넣는데 그치며 구단 역사상 전반전 최다 점수차로 뒤졌다. 후반에 64점을 쏟아 부었지만 전반전 최악의 경기력을 만회할 수는 없었다.

 샌안토니오는 주전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줬고, 13명의 엔트리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렸다. 댈러스 역시 전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지만 샌안토니오와는 질적으로 달랐다.

 ◇6일 전적

 ▲애틀랜타 102-96 인디애나

 ▲올랜도 93-107 LA 클리퍼스

 ▲워싱턴 106-94 필라델피아

 ▲샬럿 95-98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103-104 보스턴

 ▲브루클린 128-119 새크라멘토

 ▲뉴욕 85-91 멤피스

 ▲덴버 115-110 시카고

 ▲유타 84-81 밀워키

 ▲댈러스 90-116 샌안토니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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