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파키스탄 핵무기 IS 수중에 들어갈 위험 제기

등록 2016.04.01 23:59:47수정 2016.12.28 16:51: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5일 파키스탄군 정보기관인 ISPR이 공개한 핵탄두 탑재 가능한 스텔스 순항미사일 '하트프 7'이 발사되고 있는 모습. 파키스탄군은 이날 핵 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사거리가 700㎞인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파키스탄이 보유한 핵무기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중에 들어갈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영국 익스프레스는 미국 국무부의 로즈 고테묄러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이 최근 의회에서 이 같은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고테묄러 차관은 "미국이 파키스탄 정부에 핵무기나 핵원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라고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이 자신들이 개발한 소형 핵무기에 대한 보안과 관리를 더 강화하지 않으면 테러단체의 손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경고는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4차 핵안보 정상회의에서도 제기됐다.

 이에 앞서 IS는 그간 핵물질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그 유력한 확보 대상으로 파키스탄을 지목한 바 있다.

 인도와의 핵 개발 경쟁 속에서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다량 제조할 수 있는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핵 물질이 IS 혹은 다른 테러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의 수중에 들어간다면 그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최근 벨기에 동부 원자력발전소의 한 보안요원이 살해됐고 그의 출입카드가 사라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IS나 그 추종세력이 농축 우라늄 등 핵물질을 확보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지난달 25일 티앙주 원전 보안요원이 벨기에남부 샤를루아에서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그가 갖고 있던 원전 출입카드가 탈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살인 사건은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브뤼셀 테러범들이 핵시설 테러를기도한 정황이 속속 제기되면서 살해 동기와 출입카드 탈취 목적에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지도자 50명 가운데 눈에 띄는 불참자다. 그는 최근 라호르 공원 폭탄테러 참사에 대응하는 이유로 이번 회의 참석을 취소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