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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4안타' 배영섭 "타격감 아직 정상은 아니다"

등록 2016.05.10 22:46:01수정 2016.12.28 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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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3회초 2사 만루 상황, 삼성 배영섭이 우익수 앞 1루타를 친후 1루 베이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2016.05.10.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3회초 2사 만루 상황, 삼성 배영섭이 우익수 앞 1루타를 친후 1루 베이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2016.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톱타자 배영섭(30)이 공격 첨병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배영섭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톱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배영섭은 LG 선발 우규민을 조기강판시키는데 일조했다. 배영섭은 3회초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우규민을 상대로 3연타석 안타를 때려냈다.

 무엇보다 최근 팀의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은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성과다. 타선에서는 주축 선수인 박한이와 김상수가 빠졌고, 마운드에서는 차우찬과 안지만의 부상 공백이 있는 상태다. 5할 승률을 밑도는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배영섭은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5월 들어 타율 0.258(31타수 8안타)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중요한 승부, 필요한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4안타 경기는 개인 통산 3번째다. 배영섭은 이날 맹타로 시즌 타율을 0.292로 끌어올렸다.

 배영섭은 첫 타석부터 LG 선발 우규민을 흔들었다. 1회초 나오자마자 우규민의 초구를 통타해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배영섭은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안타를 치고 나가 3루까지 진루해 끊임없이 상대 배터리를 괴롭혔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3회초 2사 만루 상황, 삼성 배영섭이 우익수 앞 1루타를 친후 1루 베이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2016.05.10.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3회초 2사 만루 상황, 삼성 배영섭이 우익수 앞 1루타를 친후 1루 베이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2016.05.10.  [email protected]

 2-2로 팽팽하게 맞선 3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영섭은 분위기를 바꾸는 귀중한 적시타를 터뜨렸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와 1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배영섭은 5회까지 무려 4번이나 타석에 나와 모두 안타를 뽑아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배영섭은 "아직은 타격감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첫 번째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오다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매경기 승리가 필요한 만큼 나도 매경기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테이블 세터진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7안타를 합작한 배영섭과 박해민을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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