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등 선박 파공 봉쇄장치 개발 추진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원장 치안감 김두석)은 해상 선박충돌·좌초 등 선박 파공사고시 유출되는 기름을 차단할 수 있는 원격제어 봉쇄장치 개발을 위한 국가연구개발(R&D)을 국비 50억 민간투자 16억 등 66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선박파공 봉쇄장치 운용 시나리오. 2016.06.02. (사진=해양경비안전교육원 제공)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유조선 등 대형 선박에 구멍이 뚫려 선내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원격으로 접근해 구멍을 막을 수 있는 봉쇄 장치가 개발 된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원장 치안감 김두석)은 해상 선박충돌, 좌초 등의 파공사고시 유출되는 기름을 차단할 수 있는 원격제어 봉쇄장치 개발을 위한 국가연구개발(R&D)을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해경교육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국민안전처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국비 50억원, 민간투자 16억원을 들여 외부투입형 선박파공 봉쇄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장치는 선박 사고시 헬기로 운반되며 사고현장 선박위에서 원격제어 기술을 이용해 파공부위까지 이동 후 유출되는 기름을 차단하게 된다.
앞서 우리나라의 선박통항량은 지난 2013년 국제교역규모 세계9위로 매년 39만척 이상의 선박 입출항이 이뤄지고 있다. 해상물동량에서 세계5위의 원유수입국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287건의 크고 작은 오염사고로 약2000t의 기름이 유출됐다.
지난 2014년은 215건, 2001㎘의 기름이 유출 됐으며 지난해는 239건의 사고가 발생해 452㎘의 기름이 유출됐다.
특히 지난 2007년 12월 태안해역에서 발생된 원유선 '허베이스피리트'호 오염사고 시 선체 파공부위에서 3일간 약 1만2547㎘의 원유가 유출되는 국가재난적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다.
또 2014년 2월 부산 남외항에서도 '캡틴반젤리스 L'호 충돌사고로 파공부위에서 많은 기름이 유출됐으나 차단할 수 있는 장비나 기술이 없어 해경 구조대원의 위험한 응급 봉쇄작업에 의존했었다.
이영호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장은 "현재까지 선박 파공으로 인한 기름유출사고시 효과적으로 차단하거나 봉쇄할 수 있는 장비가 없어 방제조치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외부투입형 선박파공 봉쇄장치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방제기술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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