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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일본 공모가 3300엔으로 결정…미국은 32.84달러

등록 2016.07.11 10:56:28수정 2016.12.28 17: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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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네이버가 종속회사 라인이 도쿄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공시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역점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6.06.10.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와 미국 뉴욕 증시에 동시 신규 상장하는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LINE)의 공모가가 3300엔(약 3만7700원)으로 결정됐다고 닛케이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쿄 증시의 공시를 인용해 오는 15일 상장하는 라인의 공모가가 공모가 밴드(2900~3300엔)의 최상단인 3300엔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또한 라인이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상장 예정인 미국 예탁증권(ADR)의 공모가도 공모가 밴드인 26.5~32.5달러를 상회하는 32.84달러로 결정됐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라인은 이날 간토(關東) 재무국에 제출한 유가증권 신청서 정정계를 통해 이 같은 공모가를 확인했다.

 도쿄 증시 상장시 라인의 시가총액은 발행 주식 총수 2억999만2000주에서 산출하면 6929억엔(7조916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라인은 이번 주식공모(IPO)에서 신주 35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주간 증권사가 추가로 15%를 더 주문할 수 있는 점에서 최대 1328억엔을 조달한다.

 앞서 라인은 지난달 27일 계획한 공모가 밴드 결정을 하루 연기한 바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미국과 일본 증시가 불안해지면서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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