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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다임러 등 트럭 제조사에 3.6조원 카르텔 벌금 부과

등록 2016.07.19 22:42:42수정 2016.12.28 17: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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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2014년 11월 자료 사진으로, 마르그레테 베스테이저 유럽연합(EU) 반독점 경쟁 분과위원장이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19일 반독점 커미셔너는 유럽 트럭 제조사들에 3조원이 넘는 카르텔 벌금을 부과했다. 2016. 7. 19. 

【브뤼셀=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는 19일 소비자 이익을 해치면서 가격을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하기로 결탁한 혐의로 유럽의 주요 트럭 제조사들에게 32억4000만 달러(3조6800억원)의 카르텔(기업연합) 벌금 처분을 내렸다.

 EU의 마르그레테 베스테이저 반독점 분과위원장은 "EU에 기반에 둔 MAN, 볼보/르노, 다임러, 이베코 및 DAF가 가격 담합 결탁을 하면서 환경 기준 충족의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했다"고 말했다.

 이들 회사 중 독일의 다임러가 11억 달러(10억 유로)로 가장 큰 벌금을 부과 당했다.

 반면 MAN은 카르텔 사실을 폭로해 면책 특혜를 받아 13억3000만 달러의 벌금을 완전 면제 받았다.

 이들 회사들은 유럽에서 생산되는 중대형 트럭의 90%를 점하고 있다.  

 1997년 브뤼셀 고급 호텔 모임에서 형성된 카르텔은 14년 동안 지속됐다고 베스테이저 커미셔너를 지적했다.

 이날 트럭 회사들에 내린 29억3000만 유로의 카르텔 벌금은 4년 전 텔레비전 및 컴퓨터 모니터 튜브 시장 조작 혐의 7개 사에 내린 14억7000만 유로의 EU 최대 벌금 기록을 깬 것이다.

 트럭 제조사 스카니아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에 있다고 커미셔너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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