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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가합의안 공개한 박지원 비난…"많이 실수했다"

등록 2016.08.09 11:39:55수정 2016.12.28 17: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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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8.0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8.09  [email protected]

박완주 수석, 3당 수석간 논의사항 일방 발표에 불만 표시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새누리당과 더민주 원내대표에게 보고되지 않은 합의문을 공개한 국민의당의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를 향해 재차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박 위원장이) 조금이 아니라 너무 많이 실수하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지원 대표가 어짜피 다 판이 깔려진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를 받아 기분이 좋아졌던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는 직접 협상을 했던 김관영 수석을 향해서도 "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현안 8가지 각각에 대해 여당의 입장이 뭔지, 수용할 수 있는지 하면 어느 수준까지 (가능한지) 이런 얘기를 쭉해서 각 대표들에게 보고하고 대표의제로 할 것을 합의해서 발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은 "이 정도 브레인스토밍은 전화로도, 만나서도 하는데 이걸 저렇게 (보고)하면 (안 된다)"며 "난 우리 원내대표에게 보고도 안 했다"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그러면서 "조만간 이 논란은 원내대표 회동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것"이라며,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회동 시점과 관련 "빨리 만나겠지만 오늘은 아니다"라며 "저쪽 잔치날(전당대회)에 뭘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박 위원장은 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3당 수석간의 합의문을 공개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8월 임시국회는 12일부터 31일까지 소집된다. 여야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2015년 결산안과 추경안,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조선해운산업 부실화 책임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위는 17~18일, 정무위는 18~19일 각각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박 위원장은 밝혔다.

 또 여야는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해 원내교섭단체 3당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부 장관, 교육부장관 등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를 구성하는 데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의체는 누리과정 예산확보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기구다.

 이같은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자 박 수석은 가합의안에 불과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고, 박 위원장은 자신이 실수를 했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는 김관영 수석이 보낸 '수석간 가합의안이다. 각 당 별로 내부논의를 거친 후 내일 오전 9시30분에 다시 만나서 최종합의를 시도키로 했다. 보고 연락 달라'는 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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