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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년 주조된 美 희귀 1센트 동전 2개, 100만 달러에 경매 예상

등록 2016.08.10 17:39:22수정 2016.12.28 17: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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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옥션·AP/뉴시스】미 독립 초기인 1792년 주조된 두 종류의 1센트 짜리 동전 중 하나의 앞면. 현재 단 12개만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전 2개가 10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헤리티지 옥션 경매에서 100만 달러(약 10억955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8.10

【헤리티지 옥션·AP/뉴시스】미 독립 초기인 1792년 주조된 두 종류의 1센트 짜리 동전 중 하나의 앞면. 현재 단 12개만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전 2개가 10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헤리티지 옥션 경매에서 100만 달러(약 10억955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8.10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이 주화를 제조하기 시작한 초기 무렵인 1792년 주조된 1센트짜리 동전 두 개가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경매에서 1개 당 각각 50만 달러인 100만 달러(10억955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버 센터 센트' 또는 '버치 센트'라고 불리는 이 동전은 정말 희귀하다고 경매 주관회사 헤리티지 옥션의 에릭 브래들리 대변인은 말했다.

 브래들리 대변인은 이 동전은 희귀성뿐만 아니라 미국이 식민지에서 새 공화국으로 변모하는 역사적 시기를 대표하는 것으로, 미국을 건국한 선조들이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미국과 영국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만든 동전인 만큼 단순한 수집 이상의 중요성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 동전들에 새겨진 '과학과 산업의 자유로운 부모'(Liberty Parent of Science & Industry)이라는 문구 역시 영국 왕정과 박해로부터 거리를 두려 했던 미 선조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의 미 화폐국에서 주조한 최초의 동전인 이 1센트짜리 동전들의 유래에 대해서는 토머스 제퍼슨이 조지 워싱턴에게 보낸 편지에 언급돼 있다고 브래들리 대변인은 덧붙였다.

【헤리티지 옥션 ·AP/뉴시스】미 독립 초기인 1792년 주조된 두 종류의 1센트 짜리 동전 중 하나의 앞면. 현재 단 12개만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전 2개가 10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헤리티지 옥션 경매에서 100만 달러(약 10억955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8.10

【헤리티지 옥션 ·AP/뉴시스】미 독립 초기인 1792년 주조된 두 종류의 1센트 짜리 동전 중 하나의 앞면. 현재 단 12개만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전 2개가 10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헤리티지 옥션 경매에서 100만 달러(약 10억955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8.10

 이 1센트 짜리 동전은 현재 단 12개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전은 모두 사라진 것으로 여겨지다가 1960년대 영국의 한 술집에서 나이절 윌멋이라는 사람에 의해 발견됐다. 윌멋은 1997년 경매에서 이 동전을 2만8750파운드(약 4104만원)에 팔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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