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통령 " 트럼프 음담패설은 성폭행 수준"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그런 말들은 모욕적이다. 그런 행동은 힘을 남용하는 것"이라며 "이건 외설적인 게 아니라 성폭행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연방 상원의원 시절인 1994년 여성폭력방지법(VAWA) 제정에 앞장섰고 부통령이 된 후에는 대학 성폭행 근절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트럼프는 2005년 TV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버스로 이동하다가 유명 방송인과 음담패설을 주고받은 사실이 폭로돼 대선 출마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워싱턴포스트(WP)가 공개한 녹음 파일에는 당시 트럼프가 저속한 표현을 쓰며 자신의 성관계 이력을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트럼프는 함께 가구 쇼핑을 하러 간 유부녀와 성관계를 맺으려 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자신처럼 유명 인사가 되면 여성들과 쉽게 관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선거일을 한 달 앞둔 시점에 공화당 의원들의 트럼프 지지 철회가 잇달고 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 중진 인사들은 트럼프의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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