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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오바마, 여전히 트럼프 자질 없다고 보지만 협력"

등록 2016.11.11 09:36:32수정 2016.12.28 17: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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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6.11.11

【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6.11.1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 견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트럼프가 대통령 자질이 없다고 비판해 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관점은 변하지 않았다"며 "그는 선거 운동을 하며 한 말을 견지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소속당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다. 그는 정치 경력이 부재하며 인종·성차별적 발언을 일삼는 트럼프는 대통령이 될 자격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대통령은 자신의 주장을 펼칠 기회가 있었고 전국의 모든 주를 다니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타진했다"며 "하지만 결정은 국민들이 했다. 선거는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자신의 후계자를 선택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한다"며 "국민은 트럼프 당선인을 선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에 대한 인수인계를 주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앞서 백악관에서 처음으로 회동했다. 두 사람은 순조로운 정권 이양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국내외 주요 정책을 논의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대통령은 본인이 지지하지는 않지만 순조롭고 효율적인 인수인계를 위해 국민이 선택한 인물과 협력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오랜 관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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