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항공기 내서 승객과 승무원 폭행 난동 30대 검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40분 베트남 하노이 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6시3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대한항공 KE480편 항공기 기내 비즈니스석에서 A씨는 기내에서 제공한 양주를 마신 뒤 술에 취해 손바닥으로 승객 B(56)씨를 때리고 말리던 여승무원 2명·정비사의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객실 사무장 C(36·여)씨 등 승무원들은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A씨를 항공보안법위반 혐의로 기내에서 현행범으로 체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경찰대에서 신병을 인계했다.
공항경찰대에서는 피해 승객 및 승무원들을 상대로 피해 진술을 받고, A씨는 술에 취해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 조치했다. 경찰대는 조만간 다시 불러 항공보안법위반 및 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가수 리차드 막스가 술에 취한 한국인 남성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렀다며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항공기 내에서 한 사이코 승객이 4시간 동안 승무원들과 승객을 공격했다”는 글과 당시 기내서 난동을 부리는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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