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광화문 비방 현수막 경찰에 수사 의뢰

【과천=뉴시스】김기원 기자 =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 자신의 비방하는 현수막이 게시된 것과 관련해 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 게시된 현수막. 2017.01.04. (사진=과천시민 제공) [email protected]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 5곳에 '박근혜의 사람, 과천시장 신계용은?'이란 제목의 현수막이 게시됐다.
이 현수막에는 2014년 5월 24일 시장선거에서 친박 핵심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의 지지연설 내용 중 "박근혜를 사랑하면 신계용을 지지하라"는 문구와 선거운동 사진을 담고 있다.
또 구원파 우정병원 정비 특혜사업, 신천지(교회) 과천 건축허가 분쟁, 신천지 건축법 위반 묵인, 롯데그룹 복합관광단지 특혜사업 등이 과천시 현안이란 내용도 담고 있다.
신 시장 측은 현수막이 게시됐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서 경찰의 도움을 받아 모두 철거했다.
신 시장 측은 "마치 신 시장이 특정 종교단체와 관계가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 수사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개인이나 단체가 적발되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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