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산업백서]방송산업 규모 16조원…수출은 4.6% 감소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2016 방송영상산업백서'에 따르면 2015년 국내 방송영상산업 매출액은 16조4630억원으로 집계됐다. [email protected]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2016 방송영상산업백서'에 따르면 2015년 국내 방송영상산업 매출액은 16조4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상파방송과 케이블방송(유선방송·방송채널사용사업자), 위성방송, 인터넷영상물제공업, 방송영상물제작업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매출액은 전년도의 15조8248억원에 비해 4.0% 증가했다. 2011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도 6.6%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드라마나 예능 등의 제작비용이 늘어난 것도 있고 웹드라마 등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4.6% 감소한 3억2043만달러였다. 다만 5년간 연평균 증감률은 9.6%를 기록했다. 수출이 감소한 데 반해 수입의 경우 1억4629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6.8% 증가했다. 부가가치액은 5조9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수입액이 증가한 데 대해 문체부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프로그램 수입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해 지상파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DMB, IPTV 5개 방송영상산업 분야 방송 사업자들과 방송영상 독립제작사들을 합한 전체 사업자 수는 총 954개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2013∼2014년에 감소했다가 다시 2012년 수준으로 회복한 모습이다. 다만 5년간 연평균으로는 2.9%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방송영상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2014년에 비해 2.4% 증가한 4만2378명으로 연평균 2.5% 증가했다.
지상파방송의 경우 전체 사업체 수는 모두 71개로 종사자 수는 총 1만4378명이다. 지상파방송의 총매출액은 방송사업 수익 기준으로 4조1114억원이었으며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579억원,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억8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상파방송의 매출액은 전체 방송영상산업 매출의 25.0%를 차지해 2013년 26.2%, 2014년 25.5%에 비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유선방송의 전체 사업체 수는 143개, 종사자 수는 4631명으로 나타났다. 총 매출액은 2조2616억원이었으며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58억원, 1인당 평균 매출액은 4억8800만원이었다.
특히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경우 매출규모가 지상파방송 사업자의 매출 규모를 넘어선 6조252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체 수는 전년에 비해 4개 줄어든 178개, 종사자 수는 1만5170명이었다. 위성방송의 총매출액은 5496억원, 인터넷영상물 제공업의 매출액은 2조1742억원이었다. 방송영상물 제작업에 속하는 방송영상 독립제작사는 532개로 총 매출액이 1조1434억원을 기록했다.
문체부는 "방송영상 독립제작사는 1인당 1억5700만원의 평균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다른 방송사업자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독립제작사의 열악한 환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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