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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시장은 '사용 시간' 경쟁중…배터리 안전성도 주목

등록 2017.03.07 14: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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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데이 그램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국내 기업들이 출시한 2017년 노트북 신제품들이 전자제품 휴대 트렌드에 맞춰 장기간 배터리 사용과 안정성 등을 마케팅의 핵심으로 활용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트북 시장의 중심 트렌드는 배터리의 지속 시간 여부다. 외부 업무와 노트북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콘센트 충전 없이 얼마나 오래 사용이 가능한가가 마케팅의 관건이 되는 것은 물론, 배터리 용량 및 안정성 등에 소비자들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LG전자는 신제품 '올데이 그램'에서 배터리 용량을 대폭 늘려 하루 종일 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올데이 그램은 방전 상태에서 20분만 충전하면 3시간, 1시간을 충전하면 약 1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과도한 전류를 쏟아 부어 배터리에 무리를 주는 급속 충전과 달리, 배터리에 손상도 없도록 제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충전할 만한 장소나 도구 등을 들고 다니기 불편한 소비자들의 '장시간 사용 가능한 노트북'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언제 어디서나 전자 제품을 휴대하며 즉시 사용하는 일이 빈번해진 최근의 추세에 적합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올데이 그램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며 "보통 배터리 용량을 위해서는 분리막을 줄여 충전 용량을 늘리곤 한다"며 "하지만 양극과 음극 이온은 만나면 뜨겁게 달아오르기 때문에 절대 만나선 안되기에 검토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급속 충전 역시 배터리 수명이 빠르게 단축될 가능성이 시뮬레이션 결과로 확인돼 제외했다고 밝혔다.

 삼성 노트북9 Always 컬러 3종

 삼성전자도 최근 한 번 충전으로 23시간 사용 가능한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Always)' 대용량 배터리 탑재 모델 2종(모델명 900X5N-X , 900X5N-L)을 추가 출시했다.

 기존 30Wh 용량 대비 두배 이상 커졌으며 출력 10와트(W) 이상의 휴대폰 충전기,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퀵 충전' 기술이 탑재돼 기본 제공되는 65와트(W)의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20분만 충전해도 5.8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고 100분이면 완충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역시 기본적으로 낙하·충격·압축·가속수명·열충격·배터리 충방전·배터리 장수명 테스트 등 수백가지 검사를 진행해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충전과 장기간 배터리 사용에 관련된 기본적인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노트북 자체의 복잡한 성능보다도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성능과 부작용 여부가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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