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공사 설립하면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될까?

【양양=뉴시스】양양국제공항 전경. 2017.03.24. (사진=한국공항공사 양양국제공항 홈페이지 캡쳐) [email protected]
강원연구원과 한국항공대 부설 항공우주정책연구소는 24일 춘천 강원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설악권의 관광산업 발전을 촉진할 양양공항 거점의 지역항공사 발전 전략'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의경 대진대 경영학과 교수는 "플라이양양㈜이 강원도의 지역항공사로 취항하게 되면 항공사와 플라이양양개발㈜은 2024년까지 투자를 하게 되고, 지역에는 해마다 약 95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연평균 2만5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2025년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지출로 인해 연간 약 85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6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나 설악권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이 지역의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제철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방공항의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항공사의 설립은 바람직하지만, 경기 변동에 민감한 산업의 특성이 지니는 사업의 위험성과 항공안전을 위한 투자, 그리고 정부의 엄격한 요구 조건이 지역항공사 설립에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효중 가톨릭관동대 항공경영학과 교수는 "신설 항공사는 기존의 항공사들과 경쟁하기보다는 다양한 노선을 개발하는 시장 진입 전략이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인바운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지역사회와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플라이양양㈜(대표 양해구)의 사업면허 신청을 항공 안전, 재무 능력, 소비자 편익 등이 미흡하다는 점을 들어 반려했다.
이에 플라이양양은 지난 13일 강원도와 지역항공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다음달 초순에는 사업허가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양양국제공항의 외국인 이용객은 중국인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매우 커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금지 조치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은 한 해 평균 80억원 가량의 적자를 내고 있어 2002년 4월 개항 이래로 대표적인 혈세 낭비 공항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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