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민의당 "安이 조폭과 연루됐다니? 실소를 금치 못해"

등록 2017.04.06 15:14: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물을 마시고 있다. 2017.04.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물을 마시고 있다. 2017.04.06.  [email protected]

"정치인은 불특정 다수로부터 사진촬영 요구 받아"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은 6일 전북지역 포럼의 이른바 '조폭 동원' 의혹에 대해 "실소를 금치 못한다. 안철수 후보가 조폭과 연관 있다고 하면 전 국민이 웃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후보의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이 '카더라' 논평을 내놨다. 우리 당 안철수 후보가 조폭과 사진을 찍었고, 조폭과 연루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치인이 현장에서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사진촬영 요구를 받는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문재인 후보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의 검증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지만, 네거티브를 해도 좀 설득력 있는 것으로 하길 바란다"며 "안철수 후보는 지금 전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수많은 시민들의 사진 찍자는 요구에 즐겁게 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후보 측은 말도 안 되는 상대 헐뜯기 정치가 바로 적폐고 청산대상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안 후보가 참석한 전주 '청년의 숲' 포럼에서 안 후보와 사진을 함께 촬영한 청년 중 일부가 조직폭력배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속 조직폭력배라고 지목된 일부 남성들은 전주의 한 유명 폭력조직의 조직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