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 中 6자수석 10일 방한 '북핵 공조' 협의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미국 측 수석대표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을 자리로 안내하고 있다. 2017.03.22. [email protected]
이날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본부장은 우다웨이 대표와 양자회담을 열어 북한 핵 무력 고도화를 평가하고, 이에 대한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우다웨이 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광명성4호 발사 도발 직후인 같은해 2월 한국을 방문한 이후 1년여만이다.
우다웨이 대표는 이번 방한에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중국의 대북 정책 방향을 밝히고, 이에 따른 양측 간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그동안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를 원칙으로 삼아왔으나, 현시점에서 제재와 압박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대북 공조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이 심도 있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6자회담 틀 내에서 양자 및 3자 간 활발한 소통은 북핵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을 반영한다"며 "정부는 주요 당사자들과의 전략적 소통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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