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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FIFA, 포그바 맨유 이적관련 조사 착수

등록 2017.05.10 09: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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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s Paul Pogba reacts during the Europa League group A soccer match between Manchester United and Zorya Luhansk at Chornomorets stadium in Odessa, Ukraine, Thursday, Dec. 8, 2016. (AP Photo/Efrem Lukatsky)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폴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과 관련해 비리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10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 등은 "FIFA가 포그바의 맨유 이적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맨유에 관련 자료 요청을 요구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8930만 파운드(약 1311억원)였다. 포그바는 현재 맨유에서 주급 22만769 파운드(약 3억2413만원)를 받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FIFA가 조사에 나선 이유는 지난달 독일에서 발간된 '풋볼리스크: 축구계의 더러운 비지니스'라는 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되는 부문은 에이전트 수수료다.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 잔루이지 돈나룸마(인터밀란) 등을 관리하고 있다.

 BBC는 "FIFA가 맨유에 포그바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조사는 라이올라의 수익에 맞춰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맨유는 "개별 계약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 포그바의 이적 이후 FIFA가 관련 문건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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