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민 생활상]서울시민 절반 "출근하는데 최대 1시간 걸려"

등록 2017.06.08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시민 생활상]서울시민 절반 "출근하는데 최대 1시간 걸려"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시민의 절반 가량이 출퇴근하는데 최대 1시간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8일 발표한 '2017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통근이나 통학을 하는 서울시민은 73.4%로 이중 출퇴근시간이 30분~1시간 걸리는 시민은 49.1%였다.

 1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11.9%로 집계됐다. 30분 미만은 39.0%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의 55.6%가 출퇴근시간에 30분~1시간 걸린다고 응답했다. 이어 30대 51.8%, 50대 49.4%, 40대 49.2%, 60세 이상 45.1%, 10대(등교) 32.9%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 6.39점으로 2015년(6.59점)보다 소폭 하락했다. 대중교통 수단별로 보면 버스에 대한 만족도가 6.8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하철 6.71점, 택시 5.60점 순이었다.

 서울시민 중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은 23.8%에 그쳤다. 19.2%가 운동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동수단으로는 4.6%만이 사용하고 있었다.

 연령별 자전거 이용률은 10대가 36.1%로 가장높았다. 특히 등·하교 시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10.5%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보행환경 만족도는 2013년 6.47점으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6.02점으로 2015년(6.02점)과 동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시내 15세 이상 4만5609명과 서울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한 결과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의 분야별, 영역별 현황과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제안을 덧붙여 12월 '2017 서울서베이' 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