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ICBM 수소탄 제작 공개에 "종합적으로 파악 중"

【서울=뉴시스】 세종대로에서 바라본 청와대 전경.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3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할 수소탄을 개발했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와 관련해 "의도를 종합적으로 파악 중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현 시점에서 정식 입장을 내놓기는 어렵다. 해당 보도의 사실과 공개 의도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당국은 북한 발표 내용을 면밀히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월6일 수소탄 실험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우리나라와 미국은 위력이나 지진파 규모면에서 기존 핵실험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수소탄일 가능성이 매우 적다며 북한이 수소탄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 그러다 북한이 1년8개월 만에 신형 수소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이다.
한편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은 "새로 제작한 대륙간탄도로켓(ICBM)에 장착할 수소탄을 개발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찾아 핵무기병기화실태에 대한 종합보고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우리는 앞으로 강위력한 핵무기들을 마음 먹은대로 꽝꽝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정권수립 69주년 기념일인 오는 9일 일명 '9·9절'이나 조선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다음달 10일 핵실험 등의 대형 도발을 또다시 벌이는 것 아니냐는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