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5년간 착오송금 620억…270억만 되돌려받아"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은 20일 농협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착오 송금 가운데 반환된 건수는 3분의 1정도인 1만 3000건, 270억원에 불과하다"며 "농협은행을 주로 이용하는 고령 농업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미 반환 금액은 2013년 76억8000만원, 2014년 47억4000만원, 87억1000만원, 80억5000만원, 2017년 6월까지는 53억7000만원의 돈이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했다.
미반환 금액에 대한 사유는 타은행과 비슷하게 돈을 돌려주지 않는 '고객거부' 사유와 고객연락불가, 법적제한계좌에 입금해 돈을 찾지 못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최근 들어 착오 송금한 사례를 살펴보면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1000만원을 계좌입력오류로 타행에 입금했으나 수취인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고, 농협창구에서 3000만원을 타행으로 착오입금했으나 수취인의 계좌가 압류가 잡혀 있는 법적제한계좌로 돈을 돌려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농업인의 80%이상이 농협고객인 만큼 이러한 착오송금 대상자가 확률상 고령 농업인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 착오송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및 사고 발생시 은행간 신속한 조취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