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쉬의학상 본상에 '성균관의대 내과학 박근칠 교수' 선정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는 서울의대 약리학과 신현우 교수,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에는 연세의대 내과학과 이용호 교수를 선정했다.
본상을 수상한 박근칠 교수는 이십여 년에 걸쳐 '폐암'에 관한 다수의 중요 임상 연구를 실시해 국내 폐암연구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각인시켰다.
박 교수는 국내 연구자로서는 최초로 연구자 주도의 국제 공동 임상 연구에 초빙 참여해 폐암의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 항암화학요법의 기본 지침을 마련했다. 박 교수와 연구팀은 성공적인 수술 후에도 폐암 재발율이 약 30-80%에 이른다는 사실을 토대로 근치적 절제술 후 시스플라틴을 기반으로 한 예방적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할 경우 수술 후 5년 생존율 및 5년 무병 생존율이 향상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외에도 박 교수는 동양 환자에서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의 적절한 치료기간을 확인하는 국내 최초 연구자 주도의 다기관 전향적 무작위배정 3상 연구, 편평상피세포 폐암종에 대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연구, 근치적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치료법에 대한 연구,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서 1세대와 2세대 표적치료제의 효과 분석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했다.
박 교수의 다양한 연구 업적 등은 여러 암종 중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폐암'에 대한 유의미한 치료 기준을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신현우 교수는 히스톤 탈아세틸 효소 중 하나인 SIRT1을 활성화시킬 경우 코폴립의 주요 병인인 저산소-HIF-상피간엽전환(EMT)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연세의대 내과학 이용호 교수는 '한국인에서 근감소증이 비만 및 인슐린 저항성에 독립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섬유화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 비만이나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주요 위험인자의 영향 배제 시 근감소증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섬유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점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의학자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한국 의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받고 싶은 의학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20년 이상 의료 또는 연구에 종사했고 국내 의학 발전에 끼친 공로가 인정되는 의학자에게는 '분쉬의학상 본상'이, 학술적으로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한 소장 의학자에게는 '젊은의학자상'이 수여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