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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럼프 정부,기밀자료 요청 건수 역대 최고"

등록 2017.12.19 16: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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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럼프 정부,기밀자료 요청 건수 역대 최고"


 상반기에 3만2716건 자료 요청…57%가 기밀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페이스북에 사용자에 대한 자료를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이날 공개한 투명성 보고서(반기)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3만2716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이 중 57%는 기밀유지 요구 사항이었다. 사용자를 기준으로 보면 트럼프 행정부는 5만2280명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가 요청한 2만6014건에 비해 25.7%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오바마 행정부는 4만1492명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페이스북은 "자료요청의 57%가 사법부가 비공개 명령을 내린 것들이었다"며 "지난 보고서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올해 상반기동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35만2889건의 저작권과 상표권 분쟁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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