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관내 중기 육성…올해 133억 투입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중소기업을 독일형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집중 투자키로 했다. 전주시청 전경 사진. 2018.01.06. [email protected]
시는 판로 확보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전주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올해 총 133억여원의 기업지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주형 성장사다리 강소기업 육성사업, 전주시 글로벌스타기업 발굴·육성,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전주신산업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이다.
시는 총 3억원을 들여 소기업과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기술혁신 연구개발(R&D) 역량강화 시제품제작, 생산기반 공정개선,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추진, 관내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전체 수출액이 11억4000만원 증가하고, 매출이 30.4% 증가했으며, 고용인원도 14.1% 확대되는 등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수출 적극 지원하는 글로벌스타기업 발굴·육성사업과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각각 5억원과 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에 대한 거점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와 중노송동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에 각각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는 오는 2019년까지 총 268억원이 투입되며, 총 70여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지원·복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오는 2020년까지 총 243억원이 투입되는 전주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는 신성장산업분야 제조업체와 지식산업 관련 업체, 3D프린팅 등 정보통신산업 기업 60개사가 입주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유망기업에는 판로확보와 해외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활동을 위한 공간을 확충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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