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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최강일 1.5트랙서 "美적대시정책이 한반도 긴장의 원인"

등록 2018.03.25 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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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이 18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베이징을 경유해 핀란드로 향했다.(사진출처: NHK) 2018.03.18.

【서울=뉴시스】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이 18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베이징을 경유해 핀란드로 향했다.(사진출처: NHK) 2018.03.1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국장대행)이 지난 20~21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남북한과 미국의 '1.5트랙(반관반민) 대화'에서 "한반도의 긴장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원인"이라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익명의 회의 참석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최 부국장의 발언은 미국이 적대정책철회하지 않는 한 북한의 핵 보유 주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번 1.5 트랙 대화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포함해 4~5월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 부국장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는 질문에 "(비핵화는) 의제가 아니다"라며 언급을 피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고 한다.

이 회의에 앞서 지난 15~18일 스웨덴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성도 핵 문제에 대한 기자단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3일자 논평에서 미국이 대북제재 정책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비난하는 등, 북한은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체재를 선전하며 내부 단속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부질없는 제재압박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제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은 대(對)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같다"며 "미국이 무모하게 광분하면 새로운 치욕과 패배를 면할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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