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국당, 충남지사에 이인제 전략공천..내일 출마선언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충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문표 사무총장, 김태흠 최고위원, 홍준표 대표, 이인제 후보, 정진석 의원. [email protected]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추대결의식'에서 "이 고문이 어려움에 처한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결심하는 날"이라고 말문을 뗐다.
그는 "이 고문은 6선을 하고, 경기도지사, 노동부 장관, 대선도 2번이나 출마했던 분"이라며 "충남이 낳은, 충청도가 낳은 큰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JP(김종필 전 총리) 이후 충청도가 낳은 가장 큰 인물이자 김 전 총재께서도 충남지사 후보를 이 고문으로 하라고 요청해왔다"며 "어렵게 결심했고 어려운 충남 선거를 선두지휘 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충남 당협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충남에서 어떻게 승리를 이뤄낼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저보다 젊고 유능한 인물이 나와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주길 고대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그러나 당 안팎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저에 대한 출마 요청을 많은 당원이 해줬고, 아주 힘들고 어려운 고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면서 "홍 대표도 간곡하게 요청했고 당 재건을 위해 한 장의 벽돌이라도 돼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이 시간 여기에 있다"고 말하며 사실상 출마 결심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이 고문은 그러면서 "승리를 위해서라면 당의 명령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분명한 입장을 빠른 시간 안에 당원과 충청도민에게 밝히겠다"면서 "이번 승리를 위해 하나의 밀알이 돼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충남지역 홍문표·정진석·성일종·김태흠·이명수 의원과 길환영 천안갑 당협위원장 등은 이 고문의 출마를 촉구하는 서명부를 작성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충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홍준표 대표와 이인제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이 고문은 결의식 이후 오는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이 고문은 추대 결의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솔직히 도지사에 출마한다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면서 "당 승리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연장선상에서 당의 부름을 아주 무겁게 받아드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드보이 귀환'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충남을 젊게 할 수 있는 도지사가 젊은 도지사"라며 "46살 최연소에 경기도지사가 돼 수많은 혁신과 도전을 해서 경기도를 제일 역동적이고 젊은 도로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도민들이 기회를 주면 충남을 제일 역동적이고 젊은 지방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고문은 김 전 총리와 접촉 여부와 관련 "공식 후보가 되면 적절한 시점에 찾아뵙고 인사를 드릴 것"이라며 "찾아뵌 지는 오래됐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