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인 3명, 기업 20곳 추가 제재…마약 거래 혐의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주기구(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OAS) 연설에서 마약 거래 혐의에 연루된 베네수엘라인 3명과 기업 20곳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2018. 5. 8
【워싱턴=AP/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이 마약 거래 혐의로 베네수엘라 국민 3명과 20개 기업에 대한 제재 조치를 내렸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주 3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미주기구(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OAS) 연설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추가 제재 방침을 밝혔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정보기관 전직 관료인 페드로 루이스 마틴 올리바레스와 그의 측근 2명을 마약 거래 혐의자로 지목했다. 이들과 관련이 있는 베네수엘라 기업 16곳과 파나마 기업 4곳도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이들이 미국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동결된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3명을 타깃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제재로) 그들이 더이상 치명적인 약물로 우리 국민들을 독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최근 수차례에 걸쳐 제재 조치를 내리며 마두로 정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7월 베네수엘라 정권의 독재를 이유로 마두로 대통령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세 차례에 걸쳐 베네수엘라에 대한 금융 제재를 가했다.
또 지난 2월에는 타렉 엘 아이사미 부통령이 국제 마약밀매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이유로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
펜스 부통령은 이달 20일 열리는 베네수엘라의 대선이 '사기'라며 미주기구 회원국들이 압박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5월 20일 베네수엘라의 선거는 가짜 선거가 될 것이고 결과도 가짜일 것"이라며 "베네수엘라는 이 엉터리 선거를 중단하고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진정한 선택권을 주는 진짜 선거를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미주기구 회원국들이 베네수엘라의 회원 자격을 박탈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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