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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韓 불참 통보에 B-52 폭격기 참가 훈련 단독 실시" WSJ

등록 2018.05.19 01: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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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 참여 당초 계획…韓日 긴장으로 美 양국과 각각 실시

북한 자극 피하기 위해 韓 영공 "최소한 진입" 게획하기도 해

【오산=뉴시스】이정선 기자 = 핵 미사일로 무장한 미국의 전략무기 ‘B-52’ 장거리 폭격기가 1월 10일 경기도 오산 상공을 우리군 F-15K와 미 공군 F-16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저공비행 하고 있다. 2016.12.28. (사진=국방일보 제공)  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이정선 기자 = 핵 미사일로 무장한 미국의 전략무기 ‘B-52’ 장거리 폭격기가 1월 10일 경기도 오산 상공을 우리군 F-15K와 미 공군 F-16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저공비행 하고 있다. 2016.12.28. (사진=국방일보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이 'B-52 장거리 폭격기'를 동원한 한·미·일 공동 훈련을 계획했지만, 한국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면서 불참 입장을 밝히면서 미국 단독으로 훈련을 진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미 관리들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 불참으로 인해 미 단독으로 훈련을 진행한 것은 이번주 초라고 WSJ는 전했다.

 미 관리들에 따르면 '블루 라이트닝(Blue Lightning)'이라는 작전명의 이 훈련은 당초 괌 기지에 배치된 미 B-52 장거리 폭격기 2대가 참가하고 한국과 일본의 공군이 훈련에 참여하는 것으로 계획됐었다.

 하지만 한일 간 긴장으로 한미일 3국 공동훈련 계획은 미 B-52가 한국 공군 및 일본 자위대와 각각 훈련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WSJ는 전했다. 또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B-52는 한국 영공에 "최소한의 진입"을 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북미정상회담 분위기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미국에 훈련에 참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고 미 관리들은 말했다.

 미 관리들은 특히 송영무 국방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16일 만난 뒤 B-52 훈련 명령은 한국의 공역은 피하고, 일본 공역만 포함하기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미 공군 사령관 대변인은 지난 17일 2대의 B-52 폭격기가 최근 오키나와 근처에서 일본 F-2 항공기와 일상적인 훈련 임무를 수행하고 괌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B-52 폭격기가 참가하는 이 훈련은 오는 25일 끝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와는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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