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여야, 주한미군 평택 이전에 "한미동맹 발전기대"…정의당은 '냉소'
주한미군, 73년 만에 기지 용산→평택…신청사 개관식 가져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주한미군은 29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사진은 사령부 전경. 2018.06.29. [email protected]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해 전국에 흩어져있던 미군기지를 통폐합하고, 인근에 있는 오산 공군기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평택기지로의 이전으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기지에 대해서는 "1945년 미군이 일본군 무장해제를 위해 용산에 주둔한 지 73년, 1904년 러일전쟁으로 일본 군대가 주둔한 지 114년 만의 일로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용산기지를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생태자연공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민주당은 100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기지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동맹이 아니라 피로 맺어진 혈맹이며, 자유 민주주이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이라며 "평택기지를 기반으로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하게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중단·연기되고, 주한미군 철수가 거론되는 것을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동북아의 미래를 고려해 한국과 미국이 함께 건설한 평택기지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주한미군이 남북대화 국면을 맞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것 또한 단순 우연의 일치는 아니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연합훈련 축소와 미군철수 등 한미동맹에 관련한 무수한 시나리오와 그에 따른 논쟁이 양산되고 있는 만큼, 새로이 시작되는 평택 시대를 맞아 흔들림 없는 굳건한 동맹의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그간 주한미군은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을 위한 평형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주한미군이 새로 둥지를 틀게 될 캠프 험프리스가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용산기지와 관련해서는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부지의 환경복원을 비롯한 후속조치 역시 만전을 기해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반면 정의당은 평택기지 이전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석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전국에 있던 미군부대를 평택으로 다 모아둔 거 아니냐"며 "한반도가 평화를 얘기하고 있는 이 때, 미군부대가 한국에 주둔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깊이 생각해볼 때"라고 지적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한국 주둔 73년 만에 용산을 떠나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미군기지를 이전, 사령부 신청사 개관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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