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드루킹 측근 '둘리' 소환…김경수 연결고리 추궁
둘리, 김경수에게 '킹크랩 시연' 장본인
전날 서유기 등 공범들 계속 불러 조사
인사 청탁 대상 경공모 변호사도 소환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드루킹' 김모씨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07.04. [email protected]
특검팀은 6일 오전 10시 드루킹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둘리' 우모(32)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부른다.
둘리는 지난 1월 인터넷 뉴스 기사의 댓글 1만6600여개에 총 184만3000여 차례 공감이나 비공감을 클릭하는 등 네이버의 댓글 산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드루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인물이다.
드루킹 일당은 이 같은 댓글 조작 범행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일명 '킹크랩'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둘리는 이 프로그램을 김경수 경남도지사 앞에서 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둘리를 상대로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범행 규모 및 경위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지사 연루 의혹에 대한 부분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드루킹 일당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이 오는 25일로 잡혀있는 만큼 구속 피의자 조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날에도 드루킹의 공범인 '서유기' 박모(31)씨, '솔본아르타' 양모(35)씨 등이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조직적인 댓글 조작 활동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조작 범행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특검팀은 전날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가입자 정보 및 댓글 작성 내용 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드루킹의 인사 청탁 대상으로 알려진 윤모(46) 변호사를 소환할 계획이다. 또 다른 청탁 대상자인 도모(61) 변호사는 이미 특검팀에 3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