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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5개월 만에 하락

등록 2018.07.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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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세계식량가격지수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73.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보다 1.4% 내린 것이다. 5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169.1포인트에서 올해 1월 168.5포인트로 하락했다가 2월 171.4포인트로 상승 전환하고선 3월(173.2포인트)과 4월(174.1포인트), 5월(176.1포인트)까지 넉 달간 오름세를 이어왔다. 

품목군 별로는 곡물가격지수가 166.2포인트로 전월(172.6포인트)보다 3.7% 내렸다. 생산량 감소 전망에도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서 밀과 옥수수 가격이 떨어진 영향이다. 다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약 8% 높다.

유지류가격지수는 전월(150.6포인트)보다 3.0% 하락한 146.1포인트였다. 29개월 만에 최저치다. 팜유, 대두유, 해바라기씨유 가격이 하락한 결과다.

유제품가격지수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수출 가용량 증가로 치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전월(215.2포인트)보다 0.9% 떨어진 213.2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설탕가격지수는 177.4포인트로 전월(175.3포인트)보다 1.2% 상승했다.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의 지속된 가뭄으로 사탕수수 작황이 나빠지면서 설탕 생산 전망이 악화된 영향이란 게 농식품부 측 설명이다. 사탕수수가 설탕보다는 에탄올 생산에 활용된다는 언론 보도도 설탕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육류가격지수는 양고기와 돼지고기의 수요 증가로 전월(169.3포인트)보다 0.3% 상승한 169.8포인트를 기록했다.

2018∼2019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5억8620만t으로 2017~2018년도 대비 2.4%(6450만t)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6억4140만t으로 1.0%(2650만t)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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