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수장관 "김정은, 의연하고 겸손했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방북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8.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단으로 방북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의연하고 겸소하다"고 평가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젊은 지도자인데 나이에 비해 의연하고 대범한 자세로 회담과 비공식 일정까지 수행했다"며 "문 대통령이 식당, 백두산 등을 가시면 (김 위원장이) 항상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겸손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주위에 북쪽 간부들이 있어 더 조심스러운 점이 있었을텐데 김 위원장이 남쪽 수행원들과 편하게 얘기도 주고 받았다"며 "(김 위원장이) '제가 사진 찍어 드릴까요'라는 농담도 하면서 스스럼없이 대화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백두산 일정에 동행한 김 장관은 "'우리가 다음 정상회담때 김 위원장을 한라산으로 모시면 좋겠다'라고 하니 리설주 여사가 '백두에서 한라까지라는 노래가 있다'며 말을 편하게 받아 넘기기도 했다"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정상회담할때는 배석자나 수행원은 불편해 물러나 있었지만 백두산에서는 편하게 어울리고 쉽게 대화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김 장관을 비롯해 서훈 국정원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14명이 문 대통령을 공식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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