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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주 광장 동상 '눈알테러'…"범인 색출 나선다"

등록 2018.10.15 16: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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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경찰 "불법 침입 혐의로 수색"

【서울=뉴시스】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시청은 존슨 스퀘어 광장에 세워진 '너새니얼 그린' 장군 동상에 우스꽝스럽게 눈알을 붙인 범인을 색출하겠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14일(현지시간) CNN은 시청 측이 "웃을 일이 아니다. 이것은 범죄다"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출처=사바나 시청 페이스북 캡처) 2018.10.15.

【서울=뉴시스】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시청은 존슨 스퀘어 광장에 세워진 '너새니얼 그린' 장군 동상에 우스꽝스럽게 눈알을 붙인 범인을 색출하겠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14일(현지시간) CNN은 시청 측이 "웃을 일이 아니다. 이것은 범죄다"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출처=사바나 시청 페이스북 캡처) 2018.10.15.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시 존슨 스퀘어 광장에 세워진 1m50㎝ 높이의 '너새니얼 그린' 장군의 동상에 '희번덕거리는 눈(Googly eyes)' 스티커가 붙었다.

 CNN은 14일(현지시간) 사바나시가 동상에 눈알 스티커를 붙인 범죄자의 색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11일 사바나시는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하며 "역사적 유적과 공공 재산을 훼손하는 일은 웃을 일이 아니다. 범죄다"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2만9000번 이상 공유되고 8000개 이상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사바나시 경찰은 "눈 스티커는 빠르게 제거됐고, 동상에 어떠한 손상도 입히지 않았다"면서도 해당 행위가 "사실상 불법 침입"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무단침입 문제에 대해 윗선에 보고했으며, 지역의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사건이 찍혔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 장군은 독립전쟁에서 싸운 가장 존경받는 장군 중 한 명이며 군사 전략가로 알려져 있다.

 CNN은 뉴조지아 백과사건을 인용해 남부 지역의 사령관이었던 그린 장군은 독립전쟁에서 미국을 승리로 이끄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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