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2시간내 '증오범죄' 3건이나 발생…흑인·민주·유대인 겨냥

【피츠버그=AP/뉴시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스쿼럴 힐에 있는 유대교 예배당에서 27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건이 일어난 예배당 인근에서 열린 추모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증오와 폭력은 답이 아니다"라고 쓴 손팻말을 들어올리고 있는 모습. 이번 사건의 범인은 로버트 바우어스란 40대 남성으로, 범행 직전 "유대인 다 죽어라"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8.10.28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11월 6일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72시간 사이에 '증오범죄'가 3건이나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들이 미국 사회와 중간선거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 24일에는 켄터키 주 제퍼슨타운에서 그레고리 부시란 이름의 백인남성이 흑인 교회에 들어가려다 실패한 후 인근 슈퍼마켓과 주차장에서 흑인 2명을 총으로 사살했다. 부시는 피해자 두 명을 무작위로 겨냥한 것으로 추정됐다.
26일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계 인사들과 진보성향 언론사 등에 폭발물이 든 소포를 보낸 50대 남성 시저 세이약이 체포됐다. 이 남성은 온라인에 민주당과 소수인종 등을 증오하는 글들을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소포는 지난 22일 민주당 후원장 조지 소로스의 집에 배달된 것을 시작으로 10여군데에 배달됐다.
27일 아침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로버트 바우어스란 이름의 40대 남성이 유대 교회당(시나고그)에 난입해 "유대인 다 죽어라"라고 외치며 총을 난사해 1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은 지난 72시간동안 일어난 이 세 사건의 공통점은 '증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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