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69%, 징용 배상판결 "납득 안돼"
NHK 여론조사 실시…'납득'은 2%
아베 지지율은 4%포인트 상승한 46%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신일철주금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상고심 판결 등 전원합의체에 참석하고 있다. 2018.10.30. [email protected]
NHK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의 남녀 1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응답이 6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판결에 대해 '납득할 수 있다'는 2%에 불과했다. '어느 쪽이라 말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적절한 조치가 취하지 않을 경우 일본 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선 '제소해야 된다'는 응답이 56%로 '제소할 필요가 없다' 5%에 비해 훨씬 많았다. '어느 쪽이라 말하기 어렵다'는 답변은 25%였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상승한 46%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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