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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도착한 올11개월 불법이민 수, 작년의 2배 넘어"

등록 2018.12.05 07: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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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무부 집계 발표

【카디스(스페인) = 신화/뉴시스】 올 8월 11일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총리(오른쪽). 스페인으로 지중해 난민들이 몰려드는 가운데 그는 유럽 난민 위기에 공동대응할 것을 유럽연합 회원국들에게 호소해왔다. 

【카디스(스페인) = 신화/뉴시스】 올 8월 11일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총리(오른쪽).  스페인으로 지중해 난민들이 몰려드는 가운데 그는 유럽 난민 위기에 공동대응할 것을 유럽연합 회원국들에게 호소해왔다.   

【 마드리드(스페인)=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지중해를 건너스페인에 도착하는 불법이민의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2018년 11월까지 유럽 남서부 스페인에 도착한 이민의 수가 5만 9048명이라고 스페인 내무부가 4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페인 내무부는 이 숫자가 2017년 1~11월까지 스페인에 도착한 2만5786명에 비해 129퍼센트가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도착한 난민들 가운데 5만 2795명은 위험한 지중해를 건너서 주로 모로코 해안에서 스페인 해안으로 건너온 사람들이다.  이 거리는 가장 좁은 곳은 불과 14 km밖에 되지 않는다.

올 11월 한달 동안 도착한 사람은 1만 1543명이다.  국제이주기구(IOM)는 2018년중  스페인으로 건너오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목숨을 잃은 달에는 114명이나 숨졌다고 발표했다. IOM통계로는 스페인으로 건너오려던 사람들 중 10월에는 90명,  9월에는 99명, 8월에는 68명이 목숨을 잃었다.

 직접 스페인으로 바다를 건너온 5만2795명 외에도 아프리카의 모로코내 스페인 영토인 세우타와 멜리야 항구로  입국한 사람도 6253명에 달한다.  이들은 국경 초소를 통해 조직적으로 밀입국하거나  6미터나 되는 국경의 2중 가시철조망을 뚫고 목숨을 건 입국을 감행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에 도착한 모든 불법 이민의 21.4%는 모로코에서,  20.9%는 적도기니에서, 15.9%는 말리에서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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