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세아베스틸, 수요회복 더뎌…시간 필요"
세아베스틸의 지난 4분기 연결재무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미비 1.9% 늘어난 7813억원, 영업손실은 317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백재승 연구원은 "통상임금 소송 관련 충당금 320억과 탄소배출권 관련 21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줄고 제품 믹스가 악화한 게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 년 간 12월 수요처 재고 조정이 반복되고 있다"며 "올 1분기 실적은 물량 회복을 토대로 전분기 대비 일정 수준 회복겠으나 수요 회복에 기인한 구조적 흐름을 논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니켈 가격 회복에 기인한 자회사 실적 회복 기대감 외에는 기업가치 향상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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