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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대중공업 주주총회 개최…노사 충돌 우려

등록 2019.05.31 08: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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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주주 등 500여명 주총장 입구서 노조와 대치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주주총회 하루 앞둔 30일 오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주주총회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9.05.30.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주주총회 하루 앞둔 30일 오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주주총회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9.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첫 단추로 회사 물적분할을 결정할 주주총회가 31일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인 가운데 노조는 주총장을 닷새째 점거하며 전면 파업에 나서고 있다.

주총장을 둘러싸고 노사가 물리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주총장이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오전 7시30분께 현주중공업 주주와 사측 준비인원 500여명이 노조가 점거 중인 한마음회관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졌다.

주주와 준비인원들은 한마음 회관 건물에 진입하지 못한 채 현재 주차장 입구서 대치 중이다.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4200여명을 배치했다.

전날 법원은 노조에 점거를 해제할 것을 명령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민주노총 2000여명도 연대투쟁에 나서며 회사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노조는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하게 되면 신설 현대중공업이 7조원 가량의 부채를 떠안게 되고 생산라인만 남아 구조조정과 근로관계 악화 우려가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분할 이후에도 단체협약과 고용·복지 등은 모두 보장할 것이라며 노조에 파업을 풀고 대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예정대로 주총이 열리면 현대중공업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찬성표로 물적분할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주총장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상법상 주주총회를 소집할 때는 2주 전에 사전 통지를 보내야 하지만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고 법원이 인정하면 공고된 주총 시간이나 장소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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